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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간염 역학조사경과·후속 추진방향 발표

복지부 "1차 방역목표는 달성, 보건소와 협력해 추가 확인"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다나의원 C형간염 집단발생에 대해 실시하는 역학조사에서 3일까지 1,055명에게 C형간염 확인 검사를 실시해 78명이 항체양성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항체양성자 78명은 모두 다나의원에서 주사 처치를 받았고, 이 중 55명은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어 현재 감염중인 상태로 확인됐고, 중증합병증으로 확인된 사례는 없었다.


복지부는 C형간염과 같이 혈액을 매개로 감염되는 감염병(B형간염, HIV, HTLV, 말라리아, 매독)에 대해서도 선별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3~4일후 완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복지부는 현재까지 완료된 787건중 매독 항체 양성 4건(현재 감염 1건, 과거 감염 3건), 말라리아 항체 양성 18건(과거 감염, 모두 무증상), B형간염 항원 양성 23건(성인 B형간염 항원 양성률 3%)이 확인되어, 지역사회에서 발견되는 수준으로 다나의원의 C형간염과 동일한 감염경로로 발생했거나 확산됐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관련 민원 접수 즉시 '중앙역학조사관'을 현지에 파견해 관련자 면담 및 의무기록 조사와, 의원 내원자와 의원 내 의약품 및 의료기구 등에 대한 C형간염 바이러스 확인 검사 등 신속하고 포괄적인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발생 원인을 장기간 지속된 주사기 재사용과 관련한 혈류감염으로 추정했고, 감염경로의 즉각적인 차단으로 추가 전파를 방지하고, 초기 조사결과를 토대로 ‘다나의원 C형간염 집단발생’의 원인을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신속히 검증하는 등 1차 방역목표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건강관리 차원의 후속조치로서 양천구보건소와 협력해 감염위험에 노출된 다나의원 내원자를 추가로 파악하고, C형간염을 포함해 헌혈 시 선별검사대상이 되는 혈액을 매개로 감염되는 감염병 발생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검사결과 나올 즉시 개별통지하고 양성자의 경우 건강상담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천구보건소는 지난 3일까지 다나의원 이용자로 확인된 2,268명중에 11명을 제외한 2,257명의 연락처를 확보해 2,050명(90%)에게 검사안내를 했고, 주사 처치를 받지 않았다고 답하거나 확인 검사를 거부하거나 해외 거주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경우(629명)를 제외하고, 내원자 대부분이 향후 일주일 이내에 검사안내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확인검사 참여 의사를 표명했지만 개인 일정상 검사를 받고 있지 못하는 내원자 편의를 위해 연말까지 주말에도 보건소 검사실을 지속 운영하고, 원거리 타 지역 거주 내원자는 거주지에서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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