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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김동환, Dr 전호용의 태반이야기

GC iMed Clinic, 김동환 원장


언제부터 사람들이 태반을 찾았을까요? 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 집안에 누가 결핵이나 암에 걸렸는데 태반을 구할 수 있냐 ? ” 고 산부인과에 문의를 해 오는 분들이 심심치 않게 있었다.


인류가 현대에 이르기까지 사용하거나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섭취하고 있는 것들 중 많은 것들이 상당히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인간은 태반을 오랜 기간 사용해 왔다. 인간이 태반을 사용해온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바로 우리 인류의 지혜로움을 엿볼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태반의 유용성과 합리성이라 할 수 있겠다.


달걀의 노른자에 해당되는 수정란인 태아가 성장하고 제대로 발육하여 임신이 유지되도록 도와주는데 이를 이물질로 여겨 거부 반응을 나타내지 않도록 해주는 면역학적 특권을 가진 것이 태반으로 여성의 임신을 통해서만 비로소 가질 수 있는 인체 조직이 바로 태반이니 더 없이 소중하기만하다.

아름다운 클레오파트라도 더 아름답고 건강하기 위해, 또 불로장생에 집착했던 진시황도 더 오래 건강하게 살기 위해 태반을 사용했었다는 역사적 기록이 있다. 그래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때 그 시절처럼 아마도 태반을 신비의 명약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본초강목이나 동의보감 같은 의학서적에도 자하거 (태반)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했다는 기록을 남기고 있는데, 그렇다면 과연 태반의 어떤 성분이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일까?


먼저 태반이 태아 성장을 위해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 중에 하나일 것이다. 특히나 태아의 발육성장은 그야말로 하나의 세포가 인간이 되는 정말 기적적인 일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체의 모든 기관의 분화, 성장, 탄생이 임신 기간 동안에 일어나는 것이니 정말 놀라운 일이며 이것은 유전자의 혁명이고, 이런 과정에 필수적인 중요한 영양소가 반듯이 필요할 것이다 .

이런 과정을 거쳐 새 생명이 질병이 없이 건강하게 태어나는 일도 이러한 중요한 필수 영양소 공급이 없이는 불가능 할 것이다. 그래서 건강한 아기가 태어나길 바라는 소망으로 오랜 옛날부터 우리 조상님들은 산모의 임신중 태교를 중시 하며 물 한잔을 마셔도 지극 정성을 다했고 최고로 좋은 음식만 골라 먹였던 것이다

최근 후생유전학(환경과 행동, 생활습관이 유전자의 기능과 발현을 바꾸고 그 것이 유전된다는 것을 연구하는 학문)에서는 “ 임신부인 엄마가 하는 생활습관이 3대까지 유전된다 “ 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여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세계 제 1 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셨다는 생각에 다시금 감사를 드린다.

걱정스러운 것은 요즘 현대인들의 도시생활이 벌써 여러 화학물질과 스트레스 등 많은 생활속 독소 들에 노출되어 이미 아이가 태어날 때 수백 가지의 독소들에 노출된 채로 태어나게 되고 이런 것들이 여러 가지 면역질환이나 질병들을 유발 한다고 하니 소득의 증가에 반해 참으로 조상들이 아시면 진노하실 일이다.


우리 인체에 정말 필요한 다양한 필수영양소가 많고, 최근에는 줄기세포의 실제적인 사용이 실현되며 불치병에 시달리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임신한 엄마가 질병이나 암 등에 걸렸을 때 복중 태아가 모체에 줄기세포를 보내주어 모체를 방어하고 치료해 준다는 최근의 한 연구보고는 생 명의 존엄성에 대하여 더 없이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해 준다. 생명의 근원인 태반의 신비는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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