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원료 재평가, 히알루론산 등 6종 지정
- 한영찬 의학전문기자

- 9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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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알루론산 등 6종 원료, 2026년 정기 재평가 추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8월 29일 내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정기 재평가 대상으로 히알루론산 등 총 6종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능성 인정 후 10년이 지난 원료에 대해 최신 과학적 정보를 토대로 안전성과 기능성을 다시 확인함으로써 건강기능식품 품질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재평가 대상은 고시형 원료 2종과 개별인정형 원료 4종으로 ▲히알루론산 ▲홍경천추출물 ▲Lactobacillus gasseri BNR17 ▲매스틱 검 ▲보스웰리아추출물 ▲스페인감초추출물이 포함됐다.
식약처는 생산 실적과 이상사례 신고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번 대상을 선정했으며, 내년 1월에는 새로운 과학적 사실 발견이나 이상사례 급증 등으로 추가 검토가 필요한 수시 재평가 원료도 별도로 지정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2017년부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재평가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82종에 대해 재평가를 실시해 81종의 기준·규격을 개정했다.
이를 통해 국민이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해 왔다.
이번 재평가는 기능성 원료의 과학적 타당성을 최신 연구성과와 이상사례 분석에 기반해 검증하는 절차로, 결과에 따라 기준·규격 조정 및 안전성 강화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과학 기반의 체계적인 재평가를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소비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재평가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식약처 누리집(mfds.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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