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배달의민족, 고립은둔청년 지원 위한 '뜻밖의 외출' 캠페인 전개
- 이광우 의학전문기자

- 1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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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진행…배민 앱 통해 픽업쿠폰 제공 및 고립은둔청년 발굴 홍보 보건복지부-우아한형제들 협력, 청년ON 연계로 실질적 지원 체계 강화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배달의민족(운영사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 김범석)과 함께 6일(목)부터 15일까지 열흘간 고립은둔청년을 발굴하고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뜻밖의 외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배달의민족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화면에 표시된 문을 클릭하면 외출을 상징하는 '픽업 쿠폰(5천 원)'이 제공된다.
동시에 고립은둔청년의 정의와 현실적 어려움, 정부의 지원정책 등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보건복지부의 고립은둔청년지원사업 온라인 창구인 '청년ON(www.mohw2030.co.kr)'으로 직접 연결되어 신청 및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외출이 필요한 청년의 사연을 접수받아 특별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운영, 실제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을 발굴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다.
배달의민족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청년층이 주로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지난해 11월에도 고립은둔청년 지원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올해 4월에는 보건복지부와 협업해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인식 개선 캠페인을 추진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 이화영 청년정책팀장은 "고립은둔청년 지원을 위해 민간 플랫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필요한 도움을 제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배달의민족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고립은둔 이슈를 접하고,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취약 청년과 청소년을 위한 사회적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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