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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암유병자 273만 명…10명 중 7명 5년 생존"

  • 작성자 사진: 메디컬포커스
    메디컬포커스
  • 8시간 전
  • 2분 분량
국민 19명 중 1명 암 경험…신규 암환자 절반은 65세 이상 고령층 전립선암,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남성암 발생 1위 기록


우리나라 암유병자가 273만 명을 넘어서며 국민 19명 중 1명이 암 진단을 받은 경험이 있고, 최근 5년간 암 진단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3.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20일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를 통해 2023년 신규 암환자 수가 28만8613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암이 절반 이상(50.4%)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에서는 전립선암이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남성암 발생 1위에 오르는 등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암 발생 구조 변화도 확인됐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는 「암관리법」 제14조에 따라 매년 전국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기반으로 암 발생률, 생존율, 유병률 등을 분석한 국가암등록통계를 산출하고 있다.


해당 통계는 2년 전 암 발생 현황을 기준으로 작성되며, 국가 암관리 정책 수립과 국제 비교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신규 암환자 28만8천 명…연령표준화 발생률은 정체

2023년 한 해 동안 새롭게 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28만8613명으로, 전년 대비 7296명(2.5%) 증가했다.


암 통계가 처음 집계된 1999년(10만1854명)과 비교하면 약 2.8배 증가한 수치다.


다만 인구 고령화 영향을 제거한 연령표준화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522.9명으로, 최근 수년간 큰 변동 없이 정체 양상을 보였다.


성별 발생률은 남자 587.0명, 여자 488.9명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국민이 평생 동안 암에 걸릴 확률은 남자가 44.6%(약 2명 중 1명), 여자는 38.2%(약 3명 중 1명)으로 추정됐다.


전립선암 남성암 1위…고령암 증가 뚜렷

2023년 전체 암 발생 순위는 갑상선암이 가장 많았고, 이어 폐암, 대장암, 유방암, 위암, 전립선암, 간암 순이었다.


특히 전립선암은 인구 고령화 영향으로 남성암 가운데 발생 1위를 기록했다.


남성의 경우 전립선암, 폐암, 위암, 대장암, 간암 순으로 발생 빈도가 높았으며, 여성은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위암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0~9세는 백혈병, 10~30대는 갑상선암, 50대는 유방암, 60대 이상에서는 폐암 발생이 가장 많았다.


조기진단 확대…국한 단계 51.8%

암 진단 시 조기에 발견되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3년 국한 단계에서 진단된 암환자 비율은 51.8%로, 요약병기 통계가 시작된 2005년보다 6.2%p 상승했다.


반면 원격전이 상태에서 진단된 환자 비율은 2005년 21.3%에서 2023년 18.8%로 감소했다.


국가암검진 대상 6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서도 조기진단 비율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상대생존율 73.7%…암 생존자 증가

최근 5년(2019~2023년)간 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3.7%로, 2001~2005년(54.2%) 대비 19.5%p 상승했다. 성별로는 여자가 79.4%로 남자(68.2%)보다 높았다.


암종별로는 갑상선암(100.2%), 전립선암(96.9%), 유방암(94.7%)이 높은 생존율을 보였으며, 폐암(42.5%), 간암(40.4%), 췌장암(17.0%)은 상대적으로 낮은 생존율을 기록했다.


국한 단계에서 진단된 암환자의 생존율은 92.7%였으나, 원격전이 단계에서는 27.8%에 그쳐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암유병자 273만 명…5년 초과 생존자 62%

2023년 기준 암유병자는 273만2906명으로 전년 대비 14만4827명 증가했다.


이는 전체 인구의 5.3%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암 진단 후 5년을 초과해 생존한 환자는 169만7799명으로 전체 암유병자의 62.1%를 차지했다.


암종별 유병자 수는 갑상선암이 가장 많았고, 위암,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폐암 순이었다.


국제 비교…발생률은 높고 사망률은 낮아

세계표준인구로 보정한 우리나라의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88.6명으로 주요국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암 사망률은 64.3명으로 일본, 미국 등보다 낮았다.


이는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성과를 높여온 결과로 평가된다.


보건복지부 이중규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통계는 조기검진과 치료 성과로 암 생존율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고령사회에 대응해 암 예방과 조기진단 중심의 암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도 "암유병자 증가와 고령암 확대에 따라 암 예방, 치료뿐 아니라 생존자 지원까지 포괄하는 국가암관리체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는 2026년 1월 중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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