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국제 바이오 심포지엄 개최
- 메디컬포커스

- 2015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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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제14회 오송 국제 바이오 심포지엄을 22일부터 23일까지 오송 C&V 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치매와 당뇨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국가정책, 사전예방관리 및 중재, 치매와 당뇨병의 예방, 관리, 치료의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외 관련자 25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충청북도와 보건복지인력개발원, 오송바이오진흥원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송바이오클러스터의 특성을 살려 ▲국가공공보건정책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신기술 ▲국내 바이오신약개발현황 등을 소개하면서 정책방향 뿐 아니라 바이오사업의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당뇨병 예방‧관리와 관련해 비용대비효과가 큰 당뇨 예방 프로그램(DPP)을 먼저 시행한 미국과 호주의 경험과 교훈은 ‘한국형 당뇨병 고위험군 중재연구 (K-DPS)’를 계획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첫날인 22일에는 당뇨병 주제로 ▲우리나라 당뇨병정책 및 국외 당뇨예방 프로그램 소개 ▲보건의료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 (ICT) 등을 활용한 미래지향적 당뇨병 예방․관리․치료의 새로운 접근법 소개 ▲국내 바이오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한 제약사 및 벤처기업의 신약개발현황 등을 소개하는 순서가 마련된다.
특히 모델링 분야의 최고전문가인 미국 메릴랜드 의과대학 마이클 콴 (Michael J Quon) 박사가 ‘당뇨 및 합병증 발생과 관련된 인슐린 작용의 수학적 모델링’을 주제로 발표한다.
둘째날인 23일에는 치매를 주제로 총 ‘한·일 치매케어시스템’과 ‘알츠하이머와 치매 예방 및 연구’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당뇨병 유병률은 11.9%(320만 명)이고 당뇨 전단계에 해당하는 공복혈당장애율이 24.6%(660만 명)에 이르고 있는데, 이는 3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이 당뇨 혹은 당뇨 잠재 위험군에 해당하는 것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에 의해 치매노인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우리나라 치매 유병률은 2012년 기준 전체 노인인구의 9.18%로, 환자 수는 약 54만 명으로 추정되며 2030년에는 약 127만 명으로 매 20년 마다 약 2배씩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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