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구조사 제도 개선, 현장 목소리 듣는다
- 메디컬포커스
-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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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방문해 제도 발전 논의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11일(월) 오후 4시,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 대한응급구조사협회를 방문해 응급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이번 방문은 응급구조사 제도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응급의료체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응급구조사협회는 응급의료 현장에서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 서 있는 응급구조사들로 구성된 전문 직능단체로, 관련 제도 개선과 업무 역량 향상을 위한 법정 보수교육을 관리하는 등 응급구조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인력 수급의 불균형과 지역 간 응급구조사 배치 격차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인력 양성과 제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 논의의 핵심 중 하나는 오는 2026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인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다. 해당 개정안에는 '1급 응급구조사 양성대학' 지정 제도가 포함되어 있어, 국가 차원에서 전문 인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정 정책관은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제 교육과정 및 배치 계획에 반영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장기간 이어진 비상진료체계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계신 응급구조사분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정부는 응급구조사 제도의 발전과 응급의료체계 전반의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정부와 현장 간 소통을 강화하고, 법·제도 개선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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