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외품 마스크 품질검사서 4개 제품 부적합 판정
- 한영찬 의학전문기자

-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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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용마스크 4개 제품, 성능 미달로 판매중지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3월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수거한 의약외품 마스크 총 240개 제품에 대해 품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보건용마스크 4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보건용마스크, 비말차단용마스크, 수술용마스크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전체 제품 중 236개 제품은 기준에 적합했고, 부적합률은 1.7%였다.
이번 검사에서 보건용마스크는 '분진포집효율', 비말차단용 및 수술용 마스크는 '액체저항성' 항목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으며, 부적합 판정을 받은 4개 보건용마스크는 분진포집효율이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제품들은 현재 판매중지 조치가 내려졌으며, 자세한 정보는 식약처의 '의약품안전나라'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분진포집효율은 에어로졸과 같은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을 나타내는 지표로, 황사나 미세먼지, 유해입자에 대한 호흡기 보호 기능을 평가하는 핵심 요소다.
반면 액체저항성은 마스크 표면에 액체가 침투하는 시간을 측정해 침투 저항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비말차단 및 수술용 마스크의 주요 성능 기준이다.
식약처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다소비 의약외품에 대한 품질관리 강화를 예고하며,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의약외품 수거·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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