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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유족 수기 공모전, 건강한 애도 경험 나눈다

  • 작성자 사진: 최율 의학전문기자
    최율 의학전문기자
  • 7월 21일
  • 1분 분량
자살유족 극복과정 조명하는 수기 공모… 8월 20일까지 접수
2025년 자살유족 수기 공모전

보건복지부는 21일부터 '2025년 자살유족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자살로 인한 갑작스러운 사별로 큰 고통을 겪는 유족들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과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수기를 통해, 유족 간의 공감과 위로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공모는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에 사례관리 등록된 자살유족을 대상으로 하며, 자살사망자의 혈연, 혼인관계는 물론 동료, 지인 등도 참여 가능하다.


접수는 21일(월)부터 8월 20일(수)까지 진행된다.


심사를 거쳐 총 21편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상 및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상 등이 수여된다.


수상작 발표는 9월 셋째 주에 예정돼 있으며, 이후 수기집으로 제작되어 오는 11월 20일 '세계 자살유족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식이 진행된다.


정부는 자살유족의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 방안도 강화하고 있다.


유족 자조모임, 동료지원 활동가 양성, 원스톱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촘촘한 심리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며, 기존 서울·인천·강원·충북·충남·세종·제주·광주·대구 등 9개 지역에서 사업을 시행 중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18일 한국자살유족협회와 간담회를 열고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유족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보다 현실적인 정책 마련을 위한 소통 창구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상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이번 수기 공모전을 통해 자살유족이 겪는 고통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고, 유족들 간의 공감과 위로가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살유족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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