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자살예방·정신응급 대응 협력 강화
- 김준 의학전문기자

- 9월 19일
- 1분 분량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유관기관 대상 역량강화 교육…경찰·소방·보건소 등 협력체계 고도화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9월 19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전남 자살예방·정신응급대응 인력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자살 및 정신응급 대응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경찰·소방·보건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110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두 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김유리 지역협력팀장이 자살시도자 정보제공 절차와 사례 자문을 통해 사후관리 체계 구축 방안을 설명했으며, 2부에서는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김지영 응급대응지원팀장이 정신응급대응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자살예방 및 응급상황 대응을 위해 기관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공동대응 협력과 소통을 통한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현재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위기개입팀을 운영해 야간·공휴일 자살 및 정신응급 발생 시 현장 출동과 응급입원 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24시간 상담전화를 통해 도민의 정신건강을 지키고 있다.
시영화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자살자 관리체계와 정신응급 대응에는 전문적이고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교육이 지역사회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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