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마약퇴치의 날, 예방과 사회복귀 강조
- 메디컬포커스

- 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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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훈·포장 시상과 함께 마약 중독 예방·재활 정책 공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6일 '제39회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마약류 오남용 예방과 중독자 사회복귀 지원에 대한 정책적 의지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마약류 오남용 예방부터 건강한 사회복귀까지 국민과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마약 예방 강사, 사회재활상담사, 공무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장재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명예이사장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이, 인천지방검찰청 박성민 부장검사에게 근정포장이 수여되는 등 총 11점의 정부 훈·포장과 40점의 식약처장 표창이 시상됐다.
정부는 이를 통해 마약 근절을 위해 헌신한 인물들의 공로를 기리고 마약류 관리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서 포스텍 김정훈 교수는 '마약류 및 약물 남용·중독의 현황과 대책'을 주제로 마약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정책의 방향성과 사회적 대응 방안을 제안했다.
기념식 2부에서는 사단법인 대한마약학회 출범식이 열렸으며,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과학적 연구와 정책 제언을 중심으로 마약 오남용 문제에 대한 사회적 해법이 논의되었다.
현장에는 식약처의 마약류 관리 정책과 국민 참여를 유도하는 콘텐츠 전시, 마약중독 예방 뮤지컬 공연 등이 마련됐으며, "약하지 않아, 나약하지 않아"라는 슬로건의 마약 근절 캠페인 영상이 공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24시간 전문 상담이 가능한 '1342 용기한걸음센터'와 중독자의 사회재활을 지원하는 '함께한걸음센터'를 전국으로 확대 설치해 마약류 예방부터 사회복귀까지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마약류관리법 개정을 통해 중독자의 재범방지와 일상 복귀를 적극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식약처가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향후에도 마약류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중독자의 조속한 사회복귀를 위한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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