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제조역량 강화, 국민건강 안전망 구축 나선다

국회서 필수의약품 공급 안정화 토론회 열려

국민건강을 위한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망 구축과 제조역량 강화를 주제로 산업계와 국회, 학계, 정부가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과 공동으로 오는 10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국민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한 의약품 제조역량 강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제약바이오 비전2030' 실현을 위한 제2차 혁신포럼의 일환으로 열린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서 국내 보건안보 체계의 강화를 위해 원료의약품 산업 육성과 필수의약품 공급망 안정화, 첨단 제조기술 도입 등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본 토론회에서는 박완갑 종근당바이오 대표가 '필수의약품 공급망 안정화와 K-원료의약품 산업의 미래'를, 정진현 서울대학교 교수가 '글로벌 제조혁신기술 동향과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맡는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이관순 지아이디파트너스 대표의 사회로, 이삼수 하나제약 사장(품질 혁신), 이전평 대웅제약 생산본부 오송센터장(스마트팩토리), 소진언 LG화학 CMC연구소장(연속공정), 서경원 동국대학교 교수(제조 혁신), 김춘래 식약처 의약품정책과장(정부 역할) 등이 제조혁신과 정책 실행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수립한 '미래비전 2030' 전략의 실행 기반을 강화하고, 하반기에는 '글로벌 성과 증대'를 주제로 한 3차 혁신포럼도 이어갈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