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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상고혈압학회, 대구서 2025 추계학술대회 개최

  • 작성자 사진: 유성철 의학전문기자
    유성철 의학전문기자
  • 4일 전
  • 2분 분량
고혈압·대사질환·초음파·AI 진료까지 전 분야 최신 지견 공유 검체검사 분리청구 반대 성명 발표…“필수의료 붕괴 초래” 강력 우려 몽골·일본과 국제협력 연속…아시아 고혈압 네트워크 확장 박차
한국임상고혈압학회

한국임상고혈압학회(회장 이혁)가 오는 30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본관 1층에서 '창립 10주년 2025년 추계학술학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5점이 인정되며, 고혈압·영상의학·대사질환·AI 기반 진료 등 임상현장의 핵심 주제들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4개 세션, 12개 강연이 이어지며 가정혈압(HBP) 활용법부터 고령 고혈압 환자 치료전략, 경동맥·심장초음파 해석, 이상지질혈증 관리, 비만·당뇨병 최신 진료지침, 의료현장에서의 ChatGPT 활용 등 다양한 세부 주제가 발표된다.


사전등록과 프로그램 안내는 학회 홈페이지(clinicalhypertensio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션별로는 최신 항고혈압제 선택 전략과 저용량 3제 요법, 초음파 기반 심혈관 위험 평가, 대사성 지방간질환 치료, 심혈관질환 위험을 동반한 비만 환자 관리까지 폭넓은 임상 지견이 제시될 예정이다.


학회는 학술 활동과 별도로 정부가 추진 중인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 개편' 및 '분리청구' 방안에 대해 지난 4일 반대 성명을 발표하며 필수의료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학회는 분리청구가 ▲환자 부담 증가 ▲질병정보 노출 위험 ▲오류 발생 시 책임 모호성 ▲행정비용 폭증 등을 초래한다고 지적하며, "20년 넘게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온 검체검사 체계를 훼손하는 위험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복지부가 의료계와의 2022년 협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채 제도를 강행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 용역결과 공개, 협의체 재가동 등을 요구했다.


국제 교류 활동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학회는 9월 몽골고혈압학회의 초청으로 '2025 몽골 심혈관 전국 학술대회'에 참석해 한국형 가정혈압 관리 모델과 치료 경험을 공유하고, 권역 의료진에게 혈압계·책자·의약품 등을 기증했다.


이어 지난 10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고혈압학회 제47차 학술대회에 김재영 국제협력이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양국 간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이혁 회장은 "학회는 창립 10년 만에 1만여 명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학회로 성장했다"며 "가정혈압 보급 확대, 의료진 교육 강화, 국제 협력 확대를 통해 국내외 혈압관리 수준 향상과 국민 건강 수명 연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학회는 이번 추계학술학회를 통해 최신 진료 가이드라인 공유와 필수의료 수호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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