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014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은 우리나라 수술 관련 항생제 사용실태를 파악하고 수술 부위 감염 예방을 위해 적정 항생제 사용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요양기관의 자발적인 질 개선 유도하는 방안으로 지난 2007년부터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예방적 항생제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수술 중 15개(▲위수술 ▲대장수술 ▲담낭절제술 ▲고관절치환술 ▲습관절치환술 ▲자궁적출술 ▲제왕절개술 ▲심장수술 ▲개두술 ▲전립선절제술 ▲녹내장수술 ▲갑상선수술 ▲유방수술 ▲척추수술 ▲견부수술)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상대병원은 15개 수술 중 대장수술 등 10개 수술의 항생제 투여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기간, 환자관리, 기록률 평가에서 90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담낭수술과 갑상선수술, 견부수술에서는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장세호 원장은 “적정 학생제 사용은 수술 부위 감염예방 등 환자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 질 향상 활동을 통해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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