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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병원...국립정신건강센터로 탈바꿈

마지막 축제로 지역주민과 함께 정신건강 편견없애는 자리 마련


2015년 12월이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국립서울병원이 반세기 진료역사를 마무리하기 전 마지막으로, 지역주민을 초청하여 여는 이색 축제이기 때문이다.

국립서울병원은 1962년 설립당시로서는 미군이 세운 식신 건물로 이름이 높았고 최초로 정신질환 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전문 병원으로 개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국립서울병원은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대표적인 혐오시설로 인식됐었지만 최신식 건물로 지어진 국립정신건강센터가 2016년 3월 문을 열게 된다.


국립정신건강센터에는 부속 정신건강 병원, 정신건강 의과학연구소와 국가정신건강 사업본부가 들어설 예정이다.


국립서울병원은 사라지는 아쉬움과 새로운 시대의 약속을 담아 그간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열던 '밝은마음' 축제를 지역주민 초청행사로 열고 '넘어가자 마음의 벽, 이어보자 밝은마음'이라는 주제처럼 정신건강 편견 해소를 위한 축제로서 의미있게 꾸민다.

그동안 국립서울병원은 학교폭력 예방사업, 북한이탈주민 돕기 행사, 노인치매 예방사업 및 지역 경로당 방문 진료, 서울보호관찰소 및 소년원 상담 진료 등 정신질환에 관련된 다양한 사회적 편견해소를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그 결과 올해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과 같이 일상생활 속 질환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외래이용자들이 전년 상반기 대비 45%나 증가했고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고 있다.

하규섭 국립서울병원장은 “정신건강 문제는 일생을 살아가며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이나 그간 사회적인 편견으로 인해 정신건강에 대한 접근 문턱이 높았다”고 전하고, “밝은마음 축제가 국립서울병원 이름으로 여는 마지막 축제이니만큼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의미있는 화합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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