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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회사 여성 공략 마케팅으로 흡연 조장

개발원에서 금연이슈리포트로 흡연에 대한 관련 정보 소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하 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는 금연이슈리포트를 통해 여성 흡연에 주목해야 할 필요성과 담배회사의 마케팅에 대응하는 여성 특화 담배규제 전략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금연이슈리포트 내용에 대해 개발원은 담배규제 및 금연정책은 남성 뿐 아니라 여성의 담배사용에 주목하여 개발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금연이슈리포트의 내용을 살펴보면 담배가 미치는 건강상의 피해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음에도, 담배업계는 여성을 타깃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흡연은 남녀의 신체적 특성 차이로 여성은 자궁암, 골 질환, 조산, 사산 및 신생아 사망 등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남성보다 적은 담배연기에의 노출에도 동일한 폐암 발병의 위험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개발원은 흡연자의 대부분이 남성인 점, 2013년 기준으로 비흡연자 성인의 가정 내 간접흡연 노출률이 남성 5.5%, 여성 14.1%로 나타난 점 등은 간접흡연의 가장 주된 피해자가 여성임을 암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담배회사는 이미 1920년대부터 여성을 공략하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고, 남녀평등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역이용해 흡연을 조장해왔고, 흡연이 여성 외모에 악영향을 주지만 몸매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외모에 대한 여성의 관심을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WHO 담배규제기본협약 제4조는 여자아이들과 여성에 대한 성별특화 담배규제 전략 및 정책 이행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2010년 WHO 지정 세계 금연의 날(World No Tobacco Day, 매년 5월 31일)에는 ‘담배와 여성’을 주제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세계의 움직임에 보건복지부는 여성 흡연을 터부시하는 사회문화적 배경으로 인해 금연지원서비스 이용이 제한적인 여성들을 직접 찾아가 금연에 대한 상담과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지역 내 산부인과 병·의원과 산후조리원 등과의 연계체계를 통한 임산부 대상 금연교육 및 금연지원서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개발원은 "이 밖에도 금연이슈리포트에서는 담배규제 관련 주요 지표를 소개해 담배제품의 불법거래 현황을 조명한 내용도 담고 있다"고 말해 금연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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