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일반과·가정의학과 등 86% 차지…의협 “최대로 참여시킬 계획”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만성질환 관리수가 시범사업'에 내과, 일반과, 가정의학과 의원 등 총 1930곳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협은 7일 상임이사회 자료를 통해 지난달 17일부터 9월 3일까지 만성질환 관리수가 시범사업 참여기관 신청을 받은 결과를 공개했다. 신청 접수 결과 보건복지부에 접수한 의원 수가 763곳, 의협에 접수한 의원 수가 1,251곳이었다. 이 중 양측에 중복 지원한 의원을 제외한 최종 시범사업 참여 신청 의원 수는 1,930곳이다. 진료과별로는 애초 예상대로 내과와 일반과, 가정의학과가 전체의 85.7%를 차지했다. 진료과목별 신청 현황을 보면 내과가 827곳(42.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일반과 685곳(35.5%), 가정의학과 143곳(7.4%) 순이다. 이외에도 외과 91개(4.7%), 정형외과 45개(2.3%), 산부인과 45개(2,3%) 등의 순이다. 흉부외과, 성형외과, 안과, 정신과도 각각 1곳 씩 포함돼 있었다. 보건복지부와 의협은 가칭 '동네의원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 관리 TF'를 통해 시범사업 참여 기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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