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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메디컬포커스

보건당국, 설 연휴 감염병 발생 주의 당부

질병관리본부, 전국 보건기관 비상방역 근무 체계 유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6일부터 10일가지 설 연휴를 맞이해, 인구 이동과 해외 여행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철저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를 강조하고,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명절기간 동안 친지간 음식 공동섭취 및 음식물 관리 소홀 등으로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집단발생(전년도 대비 2.6 % 증가)과 특히,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를 강조했다.

인플루엔자는 2016년 제4주(1월 17일∼1월 23일)에 신고 된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가 외래환자 1,000명당 20.7명으로 현재 유행 중이고, 2월 중에 유행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4월까지 유행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설 연휴 기간 중 해외 여행 시 인플루엔자, 세균성이질 등 수인성 감염병,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뎅기열, 황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과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에 주의할 것도 당부했다.

국외 유입 감염병 사례는 2010년 이후 매년 400건 내외로 보고되고 있으며, 2015년도는 뎅기열(52%), 말라리아(14%), 세균성이질(5%), A형간염(5%), 장티푸스(5%) 등 모기매개 감염병 및 수인성 감염병이 대부분으로 주요 유입 지역은 아시아 지역(83%)과 아프리카 지역(12%)이었다.

특히, 최근 중남미를 중심으로 임신부 감염 시 소두증 신생아 출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가 지속 확인되고 있어 임신부의 경우 해당 국가로의 여행 연기를 권고중이며, 일반 여행객도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질병관리본부(국립검역소)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국 주요공항 및 항만에서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 국외 감염병 예방을 당부하는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며 전국 보건기관과 24시간 비상방역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감염병 발생감시와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를 통해 여행 목적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입국 시 발열 및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면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 증상 발현 시 109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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