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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메디컬포커스

보건의료 전환점이 될까...'GHSA' 서울 개최

26개국 장관 및 차관급 각료 참석..보건의료의 전환점이 될까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7일 외교부와 국방부가 함께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차 글로벌보건안보구상(Global Health Security Agenda 이하 GHSA) 고위급 회의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미국·핀란드·인도네시아 등 26개 국가 장·차관 각료급 인사를 포함하여 48개 국가 및 국제연합(UN),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동물보건기구(OIE) 등 9개 국제기구의 위급 관계자 등 340여명이 참석하는 큰 규모로 열린다"고 밝혔다.


GHSA Forum은 정부간 회의로 비공개로 진행이 되나 평소 초청하기 힘든 세계 최고 보건안보 전문가들이 방한한 만큼, 일반인들도 이들의 소중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공개포럼이 개최된다.

'보건안보, 민·관 파트너십'을 주제로 보건과 안보 두 영역이 어떻게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백악관, 미국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등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한 곳에 모여 현장에서 생생한 강연과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3일간의 행사 기간 중 한·미 합동 AR연습도 실시된다.

AR연습은 감염병의 인위적 살포를 통한 테러 가능성을 두고 이를 선제적으로 차단코자 하는 범정부적 노력의 일환으로, 주요 국가 및 국제기구 고위 관계자에 한해 AR연습* 참관을 진행하고, 새로운 위협에 대한 국제 보건안보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을 상기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부각되고 있는 항생제내성균에 대해 효과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APEC-GHSA 병원감염관리정책 전문가 포럼도 개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효과적인 병원감염 관리 방안 및 이를 정책적 노력과 연계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활동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둘째날 오전에는 GHSA의 운영과 관련된 사항을 논의하는 선도그룹 회의가 열린다.


GHSA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분야별 협력사항을 검토하고, 신규 참여국가 및 회의 개최 시기 등 앞으로의 운영방안에 대한 주요 결정사항을 논의한다.


이어 오후에는 GHSA 전체 참가국 실무자들이 모여 11개 분야별로 감염병 위협을 예방, 탐지,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체계 방안을 논의하는 행동계획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서울회의에서는 11개 행동계획별 소규모 그룹으로 나뉘어서 각국이 지난 1년간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왔고 어떠한 부분이 미진했는지 함께 점검하고 앞으로 각국이 어떤 방법을 통해 역량강화를 추진할지 실무급 인사들이 모여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보건안보 선도국의 위치에서 11개 행동계획 중 다분야 신속대응 파트를 선도하여 관련 논의를 주도할 예정으로 GHSA 운영계획 및 행동계획 이행상황 평가 체계 구축 등 참여국들의 활동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셋째 날인 9월 9일은 금번 회의의 하이라이트인 장관급 회의가 열린다.

‘보건안보와 다분야 협력’을 주제로 세계보건기구(WHO) 마가렛 찬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제기구 주요 인사들이 글로벌 차원의 시각에서 보건안보를 중심으로 한 다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이 자리에서 한·미 생물방어연습에 대한 경험 및 금번 메르스 대응 경험을 관련국들과 공유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금번 제2차 GHSA 고위급 회의는 무엇보다 대규모 감염병의 출현 위협은 글로벌 차원의 공동대처 노력이 필요한 새로운 안보 문제임을 모든 GHSA 참여 국가들이 명확히 인식·공유하는 자리”로 “국제사회에서 ‘보건안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서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선언문 주도로 보건안보 공조체계 구축에 한국의 역할에 대한 각 국의 기대가 높아진 만큼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지위에 걸맞는 리더쉽을 갖추기 위한 개도국과의 협력방안도 함께 고민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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