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 작성자 사진메디컬포커스

“스타틴 오래 복용하면 당뇨병 위험 높아져”

NECA, 스타틴 당뇨병 발생 위험도 분석 결과 발표...처방주의 당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 이하 NECA)에서는 2015년 ‘스타틴 사용과 당뇨병 위험도에 대한 비교효과연구’를 수행한 결과, 심혈관계 과거 병력이 없는 고지혈증 환자가 스타틴을 복용하면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있으나 당뇨병 발생 위험도는 복용기간·용량에 비례하여 높아진다고 19일 밝혔다.


NECA에 따르면 최근 고지혈증 지침에 따라 스타틴은 고지혈증 치료 및 심혈관계 질환 예방 목적으로 폭넓게 처방되고 있으나 장기간 또는 고용량 복용 시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는 등 논란이 지속되고 있지만, 임상현장에서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스타틴 사용이 당뇨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한 안전성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NECA에서는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관련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 교수(연구책임자)·내분비내과 이우제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조상호 교수,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 등 임상 전문가들과 협력, 국내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스타틴 사용과 당뇨병 발생 위험도 등에 대한 비교효과연구를 수행했다.


주요 연구 내용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40세 이상 수검자의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활용, 과거 심혈관계 질환 병력이 없으면서 고지혈증(총콜레스테롤 240mg/dL 이상)으로 스타틴 복용 권고 대상이 되는 심혈관계 저위험군 환자 백만여 명의 의료이용 내용을 관찰했다(최대 9년 추적).


먼저 스타틴 복용 권고 대상자를 스타틴군과 비스타틴군으로 구분* 후, 당뇨병 발생 (당뇨병 진단 후 경구혈당강하제 또는 인슐린 처방) 및 심혈관계 질환 발생(심혈관계 질환관련 사망, 심근경색 입원, 뇌졸중 입원) 위험도를 분석했으며, 다음으로 스타틴군을 복용기간 및 누적복용량에 따라 각각 세 개 군으로 분류 후, 비스타틴군 대비 질환 발생 위험도를 확인했다.


분석 결과, 스타틴군은 비스타틴군 대비 당뇨병 발생 위험도가 1.88배 높았고, 복용 기간·용량에 비례하여 당뇨병 발생 위험도가 높았다.


복용기간 기준, 1년 미만, 1~2년, 2년 초과 군으로 구분 시 당뇨병 발생 위험도는 비스타틴군에 비해 각각 1.25배, 2.22배, 2.62배 높았다. 복용용량 기준, 저용량, 중간용량, 고용량 군으로 구분 시 당뇨병 발생 위험도는 비스타틴군에 비해 각각 1.06배, 1.74배, 2.52배 높았다.


연구책임자 박덕우 교수는“일차예방 목적으로 스타틴 사용 시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도가 3분의 1가량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된 바, 당뇨병 발생에 대한 우려로 스타틴 권고 대상자에게 스타틴 사용을 무조건 중단하거나 주저하면 치료기회를 놓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임상적 판단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공동 연구책임자 NECA 고민정 선임연구위원은 “본 연구는 국내 의료현실을 반영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스타틴의 이득과 위해를 분석한 연구로, 앞으로 한국형 스타틴 사용지침을 마련하는 데 유용한 근거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타틴 사용에 따른 당뇨병 발생과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 등에 대한 환자 인식·선호도를 추가연구를 통해 파악하여 환자의 의료선택에 도움을 주고 임상현장의 논란을 최소화하고자 추후 원탁회의 「NECA공명」을 개최하여 스타틴 사용의 합리적 임상적용* 등 관련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NECA는 “이번 연구는 심혈관질환 저위험군을 연구대상으로 분석하여 스타틴 사용이 필수적인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 등에서는 결과를 확대해 적용할 수 없다”면서 “실제 임상현장에서는 동맥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이나 기저 당뇨병이 있는 경우, 또는 심혈관계 고위험군에서는 당뇨병 발생 부작용에 비해 심혈관계 보호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댓글 0개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