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평원)이 보건의료분야 산업활성화를 위해 창업인큐베이팅 본격화에 나섰다. ‘2016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보건의료산업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가시화 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각국이 많은 보고서를 통해 IoT헬스케어가 미래 유망산업으로 인식하는 시점에서, 우리나라가 구축하고 있는 건강보험데이터는 규모나 질적인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하고 활용가능한 분야가 무궁무진하므로, 이에 대한 지원체계가 시급하다는 배경이다.
심평원은 그 간 수차례 산업계수요조사 결과 단순히 정보공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민간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빅데이터를 수집·관리·운영하는 공공영역에서 적극으로 분석컨설팅을 지원해야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민간창업, 신약개발, IoT스마트헬스케어산업 등을 위해서는 국민관심 비즈니스 모델 아이템을 발굴하고 이를 빅데이터 관점에서 분석·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야하며, 전문적이고 용량이 방대한 의료빅데이터를 수집·관리하는 심평원의 전담 컨설팅이 필요하다는 요구이다.
심평원은 보유 중인 2조 2천 억건의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통해 창업 및 기업의 연구 개발을 지원하고 실시간 OPEN API 서비스, 환자데이터셋 개방·활용 등 산업계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심평원은 지속가능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민간창업 지원체계 마련의 일환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과 ‘2016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후원한다.
공모전은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의 보장 및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직접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한국정보화진흥원,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이 협업하여 진행하게 된다.
공모전의 주제는 ‘보건의료빅데이터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든다’로 공모기간은 6월 15일(수)부터 7월 31일(일)까지이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예비창업자, 대학생, 일반인 등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창업 아이디어’ 공모는 심평원이 보유한 진료정보, 의약품, 치료재료, 의료자원 정보와 공단의 가입자 자격보험료정보, 건강검진, 진료내역 정보 등을 활용하여 보건의료분야 창업 인프라 구축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한편, 포상내역은 총 상금 3천 6백만 원으로 최우수상(1팀), 우수상(2팀), 특별상(2팀), 장려상(5팀)이며, 특별상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 원주테크노밸리상을 수여하며, 입상시에는 향후 1년간 심평원 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의 LAB공간에서 사업모델에 적합한 맞춤형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한다.
이태선 의료정보융합실장은 “우리나라는 의료빅데이터에 관한한 세계 최고수준의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어 의료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지능정보사회를 선도해갈 수 있는 유리한 입장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 의료분야 미래가치창출을 위한 생태계조성을 위해서는 창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면서 연구 개발 지원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 활용 방안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의료적 근거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고부가가치와 고용을 창출하는 파급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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