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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량 느는 프로포폴, 관리실태 부실 여전”

  • 작성자 사진: 메디컬포커스
    메디컬포커스
  • 2016년 9월 20일
  • 1분 분량

김승희 의원, 지적..."필수 의료장비 구입 위한 제도적 장치 필요"


사회적으로 프로포폴 오남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반해 관리실태는 여전히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김승희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의료기관에 유통된 프로포폴은 총 2,325만 2,269개로 최근 3년간 증가율은 1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 의원급에 유통된 량은 1,077만 3,869개로 전체 46.3%를 차지하고 있으며, 종합병원이 490만1,574개(21.1%), 병원이 430만9,673개(18.5%) 순으로 많았다.


특히 의원급 의료기관 중에서 프로포폴 유통량이 가장 많은 진료과목은 ‘일반의’였으며, 그 다음이 ‘내과’, ‘성형외과’ 순이다. 하지만 이들 의료기관 중 기초 안전장비인 인공호흡기와 제세동기를 보유한 기관수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2015년 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프로포폴 유통 구입실적이 있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공호흡기와 제세동기 현황을 보면, 두가지 장비가 모두 없는 의원급 의료기관은 ‘일반의’가 1,262개소로 전체 96.4%, ‘내과’도 1,497개소(95.6%), ‘성형외과’도 499개소(95.9%)에 달했다.


의료기관에서 프로포폴을 투여하는 마취전문의가 상주하지 않은 의료기관도 많은 것으로 예상됐지만 사실상 정확한 현황은 파악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취과 전문의가 근무하고 있는 종별의료기관 현황 자료를 보면, 조사대상 기관 1,836개소 중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병원급 의료기관이 946개소로 51.5%에 달했다. 종합병원 중 마취과전문의가 없는 경우도 4개소(1.5%)나 된다.


이에 대해 김승희 의원은 “프로포폴 주사제를 수술, 마취 등의 목적에 맞게 사용하도록 유도해야 하며, 환자안전을 위해 사용상 주의사항에서 규정하고 있는 인력, 시설, 장비 등의 기본을 지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프로포폴을 사용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인공호흡기, 제세동기 등 환자안전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의료기기 장비를 구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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