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KAMC)가 2015년 ‘올해의 교수상’ 수상자로 연세의대 내과학교실 이수곤 교수를, 제4회 의학교육혁신상 수상자로 고려의대 의인문학교실 안덕선 교수를 선정했다.
KAMC는 지난 9월부터 후보자 공모와 포상위원회 심사를 거쳐 상임 이사회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교수상은 교육, 봉사,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하고 의학 및 국가 발전에 공헌한 의대·의전원 교수를 선정해 표상으로 삼자는 취지로 올해 처음 제정됐다.
이수곤 교수는 지난 2004년과 2013년 연세의대에서 CDP(Curriculum Development Project)를 기획, Pass/Non-Pass 제도 도입을 비롯한 의학교육 과정의 혁신적인 개편을 주도했다.
이 교수는 연세의대 의학교육학과장을 비롯해 내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내과학회 이사장과 대한의학회 부회장(수련·고시담당)으로 활동 중이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의학교육혁신상을 수상한 안덕선 교수는 폭넓은 대외 활동을 통해 국내 의학교육의 선진화와 국제화, 인문사회의학 교육 강화에 기여했고 의학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대외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안 교수는 고려의대 의학교육학교실 초대 주임교수를 비롯해 한국의학교육학회장, 서태평양의학교육협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세계의학교육연합회 부회장,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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