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핵의학과 송호천 교수가 현직 의과대학 교수로는 전국 최초로 박물관·미술관 학예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월 송호천 교수에게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3급 정학예사 자격증을 발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의학박물관장을 맡은 송 교수는 의학박물관장으로서의 주요 업적을 인정받아 3급 정학예사 자격증을 획득하게 됐다.
송 교수는 “수많은 유물과 자료에 대한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제대로 알리는 등 박물관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학예사에 도전하게 됐고, 자격증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의학박물관의 기능을 확대하고 동시에 5·18의학관을 활성화해 광주민주항쟁 관련 의학연구를 체계적으로 진행해나갈 방침”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송 교수는 전국 현직 의과대학 교수 중 최초로 학예사 자격을 취득했고, 의사 중에서는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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