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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메디컬포커스

정부, 지카바이러스 유입 방지에 ‘전력투구’

복지부장관이 인천공항서 여행객에게 예방 캠페인까지 펼쳐


메르스 사태로 홍역을 치를 정부와 보건당국이 최근 전 체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국내 유입·확산 방지를 위해 진땀을 흘리고 있다.


지카바이러스가 중남미를 넘어 동남아시아까지 확산되자 정부가 발생국에서 입국한 사람 중 의심환자 6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실시하는 등 긴장감 속에 대응태세를 정비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2월 2일 ‘국제 공중보건위기상황’을 선포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메르스 사태 이후 신설한 위기담당관실을 통해 지카바이러스 관련 최신 정보를 연일 쏟아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의료단체들에도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과 의심증상, 의심환자 발견 시 대처요령 등을 전달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5일 인천국제공항을 직접 방문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관리 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지카바이러스 감염 위험지역 입국자에 대한 검역실시 상황도 점검했다.


인천국제공항 내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실시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홍보 캠페인에는 정 장관을 비롯해,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직원과 인천국제공항-브라질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중남미, 동남아 등으로 출국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지카바이러스 예방수칙, 증상 발현 시 대처 및 치료방법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리플릿과 모기 기피제, 체온계 등을 배부하면서, 해외 여행지에서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해 줄 것과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귀국과정에서는 검역소에 신고하고, 귀국 후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중남미 지역 입국자에 대한 게이트검역 실시, SMS 문자, 리플릿, 기내방송 등을 통한 홍보, 공항 내 방역 등 인천공항검역소의 지카바이러스 검역대책을 점검하고, 공항 탑승동과 여객터미널 2층 입국장 등 검역실시 현장을 살펴봤다. .


게이트검역은 입국장 입구에서 실시하는 1:1 밀착 체온측정, 건강상태 질문서 징구 등 강화된 검역방법으로, 메르스·에볼라 등을 대상으로 실시해 왔으나 1월 말부터는 브라질을 출발해 입국하는 사람을 대상으로도 실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중남미 및 동남아 등 해외에서 감염되어 국내로 입국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입국단계에서 최대한 감염 의심사례를 찾아내는 것은 물론, 외교부 등 관계부처 및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위험국가에서 출발해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해 철저한 추적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아직 메르스, 에볼라 등의 위협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황이므로 이에 대한 검역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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