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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메디컬포커스

최근 5년간 족저근막염 환자 2배 가까이 늘어

장시간 서 있거나 운동을 과도하게 하면 발에 무리가 많아 발병 원인


과도한 운동으로 족저근막염이 발생해 진료 받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족저근막염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이 91,079명에서 178,638명으로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른 진료비용은 약 77억원에서 83억원 늘어난 약 160억원으로, 역시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재근 의원은 “연령별 진료 인원을 살펴보면, 50세 환자들이 167,837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40대(152,762명), 30대(116,655명) 순으로 많았고, 여성 환자의 수는 388,579명으로 남자 환자 282,427명보다 연평균 2만 명이 넘게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급여비 지출 현황은 2010년 52억 6999만 4천원에서 2014년 109억 5455만 4천원으로 약 50억 원 가량 증가했다. 1인당 진료비의 경우 젊은 층에 비해 나이가 많을수록 높은 경향을 보였다. 특히 80세 이상 노인환자의 1인당 진료비를 진료인원이 비슷한 9세 이하 어린이들과 비교하면, 2014년 기준 각각 101,276원과 44,421원으로 2배 이상 차이가 났고, 진료인원이 33배 넘게 많은 40대 환자들과 비교해도 만 원 넘게 높게 나타났다. 또한 소득수준이 높으면 족저근막염 진료를 더 많이 받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재근 의원은 “최근 5년간 소득분위별 족저근막염 진료인원을 살펴본 결과 소득수준이 높은 11분위에서 20분위까지 소득계층의 환자 인원은 420,603명으로, 소득수준이 낮은 1분위부터 10분위까지 소득계층의 환자 수 242418명 보다 2배가량 많았다“고 밝혔다. 공단은 “운동을 과도하게 하거나 너무 높거나 너무 낮은 신발을 신어 발에 무리가 많이 갔을 때 발병하기 쉽다”고 말하고 “최근엔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장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발병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라고 전했다. 인재근 의원은“족저근막염으로 일상생활에 곤란을 겪어 병원을 찾는 분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우려하고 “평소 발에 심한 무리가 가지 않도록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의 90% 이상이 수술 없이 물리치료나 보조기착용등으로 회복이 가능한 만큼 이상을 발견하는 즉시 초기에 적절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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