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본부, "치료 중 118명·사망자 19명·퇴원자 17명"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16일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154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치료 중인 환자는 118명, 사망자는 19명, 퇴원자는 1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메르스 확진자 4명을 살펴보면 151번째, 152번째, 154번째 확진자는 5월 27일에서 28일 사이에 가족 간병을 위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고, 153번째 확진자는 5일 118번째 확진자와 같은 의원급 의료기관에 내원한 사례로 확인됐다.
대책본부는 기존 확진자 중 9번째 남성 56세 환자, 56번째 남성 45세 환자, 88번째 남성 47세 환자 등 3명이 15일 퇴원해 전체 퇴원자는 17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또한 퇴원자 총 17명 중 남성은 11명, 여성은 6명이고 연령별로는 40대 8명, 50대 3명, 20대·60대·70대가 각각 2명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추가 사망자에 대해서 "기존 확진자 중 ▲38번째 남성 49세 알코올성 간경화·당뇨 ▲98번째 남성 58세 ▲123번째 남성 65세 확진자 등 3명이 15일 및 16일 새벽에 사망해 전체 사망자는 19명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한 사망자들의 성별은 남성이 14명으로 74%, 여성이 5명으로 26%를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70대가 7명 다음으로 60대 6명, 50대 3명, 80대 2명 등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총 19명 중 만성호흡기질환, 암, 심뇌혈관질환 같은 기저질환자는 15명명으로 79%로 높은 수치를 보여 고연령·기저질환자일때 사망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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