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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메디컬포커스

흡연 관련 질환 진료비 늘고, 진료인원 줄어

심평원, "흡연은 만성폐쇄성 폐질환·버거병·정신 및 행동장애 원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흡연과 관련이 있는 질환에 대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5년간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 총 진료인원은 약 28만3천명, 총 진료비는 약 1,430억원으로 2010년에 비해 8천명이 감소하고 194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버거병은 노년층, 담배흡연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는 중년층 진료인원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 관련 질환 진료인원의 90% 이상은 50세 이상으로 고연령층에서의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2014년 기준 연령구간별 진료인원은 70세 이상이 51.7%로 15만1천명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7만3천명, 50대 4만2천명 순으로 많았다. 2014년 기준 각 질환들의 진료인원은 만성폐쇄성 폐질환이 27만6천명, 버거병이 5천5백명, 담배흡연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는 2천2백명이었다. 만성폐쇄성 폐질환은 고연령층 진료인원의 비중이 높았고, 담배흡연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는 중년층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흡연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의 진료인원은 매월 2~3백명 수준이었으나, 2014년 12월은 담뱃값 인상을 앞두고 금연을 결심한 인원이 증가하면서 진료인원이 50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기관지나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버거병은 손과 발의 중소 동정맥에 염증과 혈전이 생기는 질환이다. 심평원 김학주 심사위원은 “흡연자는 기침, 가래, 손·발이 차거나 저림 등의 가벼운 증상이라도 진단을 받아야 한다"라고 설명하고, "간접흡연도 폐암이나, 허혈성 심질환, 호흡기질환, 유아 돌연사증후군 등의 위험 인자가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비흡연자도 간접흡연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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