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이만열 교수(첨단바이오공학부) 연구팀이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전환 과정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에너지 대사 기전을 규명했다. 미토콘드리아 효소 TK2의 발현이 세포의 줄기세포성 유지 및 분화 단계에 따라 달라지며, SIRT1-p53 유전자 축이 이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생의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IF=12)에 게재되었으며, BRIC의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도 등재됐다. 이번 성과는 세포 운명 결정 과정에 있어 에너지 대사의 중요성을 새롭게 조명하며, 정밀의학·재생의학 분야의 혁신적 치료 전략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