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월 10일 제15차 한·중 식품안전협력위원회를 개최해 중국과의 식품안전 규제 협력 강화와 K-푸드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은 우리나라 식품 교역량이 가장 많은 국가로, 이번 회의에서 식약처는 MOU 개정, 숙취해소 음료 기능성 표시 허용, 비매품·견본 제품의 해외생산기업 등록 면제 등을 제안했다. 중국 측은 위해정보 공유 확대와 2026년 APEC 식품안전협력포럼 초청을 의제로 제시했다. 이어 중국 통관 담당 공무원이 국내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수입 규정 설명 및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를 진행해 현장 소통도 강화됐다. 식약처는 이번 협의를 계기로 비관세 장벽을 완화하고 K-푸드의 신뢰도·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수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