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IS 2025, AI 의료제품 글로벌 규제 논의의 장 연다

전 세계 규제당국·전문가 AI 의료제품 미래 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글로벌 AI 규제조화,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국제 인공지능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5)」을 개최한다.

사전등록은 11일부터 22일까지 AIRIS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접수 가능하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각국 규제당국, 업계, 학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의료제품의 글로벌 기술 동향과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규제와 허가 경험을 나누고 향후 전망을 논의하는 다양한 발표와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첫째 날 개막식에서는 워싱턴대학교 단백질설계연구소의 David Baker 교수가 '의료분야에서 AI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백민경 서울대 교수, Tala Fakhouri 전 FDA 부국장,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전문가들이 AI 의료기술 및 규제 현황을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각국 규제당국자들이 'AI 규제 프레임워크, 모범 사례 및 교훈'을 주제로 심층 발표를 진행하며, 의료제품 전주기 단계별 AI 기술과 규제이슈가 다뤄진다.

마지막 날에는 'AI 의료제품 발전을 위한 규제적 고려사항과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비공개 규제기관 회의가 열리며, ▲양자회의 ▲MOU 체결식 ▲의료기기 국제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식약처는 이번 AIRIS 2025를 통해 WHO와 각국 규제기관, 기업, 전문가 간 협력을 강화하고, AI 의료제품의 안전과 혁신을 촉진하는 글로벌 규제조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