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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메디컬포커스

노벨상 받은 중의학? 노벨상 받은 현대의학!

의협 "투유유 교수의 노벨상 수상을 한의협 이권에 선전하지 말라"


최근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투유유(Tu Youyou) 교수(중국전통의학연구원)를 선정된 것에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합리화 시키고 있다.

한의협이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지 못함으로써 과학화, 현대화를 이룰 수 없다”고 말해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투 교수의 업적을 이권챙기기에 활용하는 이기주의적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한 것이다.

의협은 우선 “투유유 교수의 수상은 전통 중의학에 대한 상이 아니다”라고 분명하게 못박았다.

단지 전통 중의학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항말라리아 의약품 개발연구에 대한 상이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이어서 투유유 교수의 수상업적이 한약의 음양오행 원리, 기, 혈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리가 아닌, 천연물신약과 같이 임상효과 입증 등 현대의학적인 방법과 원리로 생약학적인 가치를 발견해낸 것이므로, 투 교수의 업적은 엄연히 현대의학적 영역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투유유 교수가 의사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투유유 교수는 베이징 의과대학 약학과에 입학했고, 중국전통의학연구원에서 수십년간 의약품 연구에 매진해 이는 한국의 한의사들과 같이 단면적이고 비전문적으로 현대의학을 이수한 것과는 명백히 구분된다는 것이다.


이어서 현대의료기기에 대해서도 의협은 한의사의 연구를 목적으로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에 노벨상을 받은 항말라리아 의약품 연구는 X-ray, 초음파 등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가와 전혀 무관할 뿐만아니라 새로운 의약품 개발에 대한 성과임에도 불구하고 한의협은 이를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의학연구에 발전이 없는 점도 뼈아프게 꼬집었다.

정부가 연구목적으로 한의학연구원에 오래 전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했음에도, 한의학연구원은 정작 이렇다 할 연구성과는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연구결과 도출 없이 임상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가해달라는 것은 억지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의협은 “한의협의 주장처럼 한의학을 현대의학과 같이 과학화하길 원한다면, 임상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주장하기에 앞서 한의학의 과학적 표준화를 선행해야 하며, 의료일원화 등 제도적 개선 등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한의협은 전인류적 연구성과마저 집단이권을 위한 수단으로 일삼는 왜곡된 선전행위를 당장 중단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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