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혈액 기술, 과학기술축제서 미래의료 비전 제시
- 이광우 의학전문기자
-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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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기반 인공혈액 연구성과, 대중과 산업계에 공개

재생의료진흥재단 산하 세포기반인공혈액기술개발사업단(단장 김현옥, 이하 사업단)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에 참가해 체외생산 배양적혈구 및 배양혈소판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업단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세포기반 인공혈액(적혈구 및 혈소판) 제조 및 실증플랫폼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됐으며, 이번 전시는 그간의 연구 성과와 산업화를 향한 비전을 대중과 산업계에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세포기반 혈액세포 생산을 선도하는 입셀, 아트블러드, 듀셀 등 3개 기업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각 사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전자 조작 기술, 3D 세포배양, 혈소판 대량생산 플랫폼 등 차세대 기술을 기반으로 체외 배양혈액의 실용화를 앞당기고 있으며, 전시를 통해 관련 기술의 임상적 적용 가능성과 산업적 확장성을 대중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단순한 기술 홍보를 넘어, 인공혈액이 미래 의료체계에서 수혈의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참여 기관과 기업들은 ▲수혈 혈액 부족의 구조적 해결 ▲감염 위험 없는 안전한 수혈 환경 구축 ▲환자 맞춤형 혈액 생산 ▲응급 및 재난 대응력 강화 ▲희귀 혈액형 대응력 확보 등 다양한 의료·산업적 기대효과를 제시하고 있다.
2023년 4월 출범한 세포기반인공혈액기술개발사업단은 이 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다부처가 협력하는 R&D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번 과학기술축제를 계기로 인공혈액 기술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산업 생태계 확장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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