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원주시 봉대가온학교 재학생 4명에게 맞춤형 교정용 신발을 제작·기증했다. 발 변형이나 다리길이 차이로 보행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 및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추진된 이번 사업은 공단 임직원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신발은 족부진단과 3D스캐닝을 거쳐 제작됐으며, 완성 후 AI 보행분석으로 보행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조정까지 진행된다. 공단은 2021년부터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과 공동으로 ‘장애인 신발 제작 기술’을 연구해왔고 올해 개발을 완료했다. 관계자들은 이번 기증이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지속 가능한 맞춤형 보조기기 보급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