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보건 협력, 지속 가능한 내일을 향한 논의 본격화
- 메디컬포커스

-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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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경제가 인천 송도에서 모여 모든 사람의 건강보장을 목표로 보건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8월 5일부터 8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APEC 고위관리회의 산하 보건실무그룹(HWG)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모든 사람의 건강 보장'을 주제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보건 도전과제 해결을 위해 회원경제의 경험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회의 첫날에는 '원헬스(One Health)' 다부문 협력을 주제로 사람·동물·환경 보건 연계, 국경 간 협력, 역량강화 사례 등이 논의됐다.
둘째 날은 디지털 헬스를 중심으로 인공지능·의료기술 개발, 디지털 의료 협력, 정보보안과 안전한 디지털 전환 전략이 다뤄졌다.
셋째 날 본회의에서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 노인 지역사회 거주 지원(AIP), 저출생 해법, 인수공통감염병 대응을 위한 원헬스 전략 등이 의제로 올랐다.
마지막 날은 만성질환 관리체계 고도화, 암 전주기 통합관리, 여성 건강권 강화를 위한 자궁경부암 로드맵 갱신,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지원, 이상기후로 인한 건강영향 대응 방안이 심층 논의됐다.
이번 회의 결과는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HLMHE)'와 10월 APEC 정상회의 선언문에 반영될 예정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회의가 아태지역 보건협력 진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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