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6곳 신규 선정
- 이광우 의학전문기자
- 4월 15일
- 1분 분량
지역 병원 연계 창업지원…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확장 기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컨소시엄) 6개소를 새롭게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활성화하고 병원과 연계한 창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운영된다.
이번에 선정된 주관기관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대전테크노파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전남바이오진흥원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등 총 6곳이다.
이들 기관은 각 지역의 대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서 창업기업 육성과 성장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은 2022년부터 시행되어 지난 3년간 총 574개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이 클러스터의 시설 및 장비를 활용하고, 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임상시험과 인허가 지원을 받아 사업화를 추진해왔다.
특히 장비 활용과 연구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임상실증 인프라 제공을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5년부터는 주관기관을 클러스터 운영기관으로 한정해 우수한 클러스터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K-바이오헬스 전략센터를 중심으로 클러스터 간 연계·협력체계도 함께 강화된다.
더불어 병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창업기업들에게 의료 빅데이터, 시험·분석 등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기반을 제공하여 기술 상용화와 시장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번 주관기관 선정에 있어 ▲클러스터 내 인프라 보유 현황 ▲사업 추진 역량 ▲협력 체계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의 구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선정된 기관들은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클러스터로서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클러스터 중심의 협업체계가 핵심"이라며, "병원과 연계된 지역 클러스터를 통해 창업기업의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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