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현장방문…국산 백신산업 지원 박차
- 최율 의학전문기자
- 4월 17일
- 1분 분량
화순 백신산업특구 간담회 통해 제품화·컨설팅 협력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16일 전남 화순에 위치한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를 방문해, 국내 백신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화순 백신산업특구 내 기관들과의 소통을 통해 국내 백신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를 비롯해 ▲미생물실증지원센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헬스케어연구소 ▲전남바이오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 등 총 6개 기관이 참여했다.
강석연 평가원장은 간담회에서 "국내 백신 개발 제품화 지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함께 ‘백신제품화지원협력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백신개발기업에 특화된 전문 컨설팅과 기술지원을 제공하며, 제품화 단계의 병목 해소 및 상용화 촉진을 목표로 한다.
또한, 참석 기관들은 운영 현황을 공유하며 국내 백신산업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고, 향후 정례적인 소통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백신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규제조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국가 차원의 백신 자립화가 중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화순 백신산업특구가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방증하는 행보로 해석된다.
Comentar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