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병협, 의료현안 공동대응 논의 본격화
- 최율 의학전문기자
- 8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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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생태계 조성과 수련 환경 개선 위해 정례적 소통키로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병원협회(병협)가 의료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 의지를 재확인했다.
의협(회장 김택우)과 병협(회장 이성규)은 지난 7월 31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소재 의협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과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강화 문제 등 의료계의 핵심 현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43대 의협 집행부 출범 이후 지난 2월 첫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공식 회동이다.
양 단체는 현 의료사태 장기화 속에서 의료계의 지속가능성과 생태계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소통의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고, 의료정책 전반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과 더불어, 강화되는 의료인 행정처분 문제에 대해서도 병협과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며, "협회의 입장을 공유하고 의료계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성규 병협 회장 역시 "현재 의료계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양 단체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시적인 소통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상생과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상호 간 신뢰 기반의 소통을 토대로 올바른 의료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양측은 의료 현안 논의의 정례화를 통해 실질적인 공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간담회에는 의협 측에서 김택우 회장을 비롯해 박명하 상근부회장, 서신초 총무이사, 김성근 공보이사 겸 홍보이사(대변인), 이철희 기획이사, 김충기 정책이사가 참석했으며, 병협 측에서는 이성규 회장 외에 김진호 부회장, 박진식 제2정책위원장, 유인상 제1보험위원장, 김한수 제2보험위원장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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