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메시지 캠페인, 전국을 잇는다
- 이광우 의학전문기자
- 8월 4일
- 1분 분량
10월 코엑스 전시 앞두고 '마주해요' 실천 캠페인 전국 진행

전 국민이 참여하는 정신건강 캠페인 '마주해요'가 4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희망메시지 모으기에 나섰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는 전국 17개 시도 및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오는 14일까지 '마주해요! 전국 희망메시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마주해요'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마음의 어려움과 정신건강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함께 마주하며 돌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캠페인 브랜드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내 시·도청이나 주요 장소에 캠페인 부스를 설치해, 국민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자신의 희망 메시지를 직접 작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메시지를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정신건강을 위한 구체적 '행동 실천 메시지'도 함께 안내한다.
이를 통해 국민 스스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정신 습관을 만들어가도록 독려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은 "정신건강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의 문제이며, 이번 국민참여 캠페인이 정신건강에 대한 공감과 실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은 전국 각지의 희망 메시지는 오는 10월 10일(세계 정신건강의 날)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야외광장에서 개최되는 '마주해요 대국민 캠페인' 행사에서 조형물 형태로 전시된다.
'마주해요 조형물'은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은 상징적 공간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확산하는 주요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은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연대의 메시지이자 국민 스스로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장"이라며 "정신건강을 향한 국민들의 관심이 단순한 인식을 넘어 일상의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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