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중소기업에 데이터 바우처 최대 4억 원 지원
- 메디컬포커스

- 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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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혁신 가속 기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기술 혁신을 위해 의료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의료 AI 데이터 활용 바우처 지원사업」은 16일부터 8월 8일까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며, AI 기반 의료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에게 데이터 가공 및 분석 비용을 최대 4억 원까지 지원한다.
본 사업은 2025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
으로 확보한 24억 원을 활용하며, ▲대형 과제 4개소(최대 4억 원) ▲중형 과제 4개소(최대 2억 원) 총 8개 기업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으로부터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제공받아 제품 개발에 활용하게 된다.
데이터 제공은 공급기관과 수요기관 간 협약 체결 후 바우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은 전국 43개 병원이 참여하는 7개 컨소시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CT, MRI 등 영상 데이터부터 진단서·수술기록지 같은 텍스트, 진단코드·검사수치 등 정형 데이터, 유전체·단백체 등의 오믹스 정보, ECG·EEG 같은 생체신호, 나이·생활습관 등 환자 특성까지 다양한 데이터가 활용 가능하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의료 인공지능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고품질 데이터 접근을 지원하고, 기업의 개발 비용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의료 AI 생태계 확장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누리집(www.k-h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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