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센터 현장 방문…정윤순 실장, 대응체계 개선 논의
- 최율 의학전문기자

-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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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위험군 발굴과 사례관리 강화 방안 집중 논의

보건복지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이 10일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를 찾아 자살예방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자살예방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자살예방사업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실장은 오후 4시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에 도착해 안은경 부센터장, 조윤정 대전광역시 질병관리과장 등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하며 현장의 실질적인 어려움과 제도 개선 필요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대전 센터가 추진 중인 자살예방 프로그램과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인력운영의 어려움 △지속 가능한 재정지원 문제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과의 연계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특히 자살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과 위기 개입의 중요성이 강조됐으며, 발견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촘촘한 대응체계 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정윤순 실장은 "자살예방센터는 생명의 위기에 놓인 분들을 위한 최후의 보루"라며 "위험군이 신속하게 발굴되고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의 실질적 역할 수행이 가능하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정 실장의 이번 방문은 중앙정부와 지역 현장이 긴밀히 협력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실효성 있는 자살예방사업이 지역사회에서 정착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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