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질런트-충남대, 오픈형 바이오제약 연구 허브 설립
- 메디컬포커스

-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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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충남대 캠퍼스 내 2300제곱피트 규모 시설 구축 글로벌 분석 인프라 제공으로 중개 연구·인재 양성·스타트업 협력 확대 기대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와 충남대학교가 업무 협약을 맺고 ‘CNU-애질런트 오픈형 바이오제약 연구 허브(ORCA)’를 설립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허브는 향후 5년간 중개 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세계적 수준의 분석 인프라를 제공해 한국 바이오제약 생태계와 지역 혁신을 촉진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대전 충남대 캠퍼스 내 2300제곱피트 규모로 조성되는 새 시설에는 애질런트의 인피니티III LC 포트폴리오, LC/MS 시스템, 브라보 플랫폼, 유세포 분석기, 프로테오애널라이저 등 최신 분석 장비가 구축된다.
또한 ORCA는 교육·기술이전·규제 가이드라인 제공을 비롯해 스타트업, 학계, 공공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위한 개방형 플랫폼으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이 차세대 도구를 바탕으로 복잡한 바이오의약품 분자 분석, 품질 특성 모니터링, 생물학적 화합물 특성화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이번 ORCA 설립은 충남대가 추진하는 ‘캠퍼스 내 산업(Industry on Campus)’ 전략의 핵심 성과”라며 “애질런트의 첨단 분석 기술과 충남대의 연구 역량을 결합해 지역 혁신과 차세대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나 커크우드 애질런트 CCO는 “이번 파트너십은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첨단 분석 솔루션 제공에 대한 애질런트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학계 연구자들이 사회적 파급력을 가진 중개 연구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2013년 양측이 글라이코믹스 연구에 초점을 맞춘 GRAST-애질런트 연구 협력 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두 번째 프로젝트다. 애질런트는 1999년 한국 지사 설립 후 현재 약 400명의 전문 인력을 확보하며 국내 생명과학·분석 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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