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식의약 비밀유지약정 체결
- 윤효상
- 12월 3일
- 1분 분량
식의약 정보 신속 공유로 안전관리 역량 강화 MDSAP 협력 기반 마련…공급망 불안 대응 기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1월 27일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와 식의약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비밀유지약정(Confidentiality Arrangement) 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약정은 식품·의약품·의료기기 등 양국의 규제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체결은 식약처 우영택 기획조정관과 캐나다 규제운영집행국 Linsey Hollett 차관보가 참여한 가운데 진다.
약정에는 식품 안전성·영양학적 품질·공중 보건영양 의료제품 심사·규정·연구 약물감시 실사 및 규정 준수 공급 부족 대응 등 폭넓은 협력 항목이 포함됐다.
식약처는 이번 약정 체결로 캐나다와의 협력 범위가 확대되면서, 양국이 허가심사·안전성 관련 정보를 신하게 공유해 규제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불안, 의료제품 품질 이슈 등에 대한 대응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또한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캐나다가 MDSAP(Medical Device Single Audit Program) 정회원국이라는 점에 주목된다.
식약처는 이번 약정을 기반으로 캐나다와의 실질적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한국의 MDSAP 가입 추진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우영택 기획조정관은 "양 기관의 지식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식의약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양국 국민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외교 활동을 확대하고, 국내 식의약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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