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신건강센터, 개원 64주년 사진전 개최
- 이광우 의학전문기자

-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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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_기억의 지층 위에서' 특별전… 국립서울병원 시절 의료 현장 기록 공개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개원 64주년을 맞아 9일부터 3월 31일까지 서울 광진구 센터 내 갤러리M에서 특별 사진전 '복원_기억의 지층 위에서(Restoration_on the stratum of memory)'를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전신인 국립서울병원 시절의 의료 현장 기록을 통해 한국 정신의학의 역사적 흐름과 공간적 기억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이현권 작가가 전공의 시절 흑백 필름으로 기록한 사진 15점이 공개된다.
낡은 복도와 병동, 환자들의 모습 등 당시 의료 현장의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사진을 통해 사라진 시간 속 존재의 흔적을 되짚는다.
이현권 작가는 "과거의 순간은 사라졌지만 기억 속에서는 여전히 숨 쉬고 있다"며, 오랜 시간 묻혀 있던 필름을 다시 마주한 경험을 '지워졌던 기억이 스며들고 복원되는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남윤영 국립정신건강센터장 직무대리는 "이번 전시는 한국 정신의학의 공간적·정서적 흔적을 예술로 복원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정신건강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정신건강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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