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AI 기반 수입식품 위험예측 시스템 수상
- 윤효상
-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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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AI 대전환 챌린지 최우수상 선정 AI로 부적합 가능성 높은 수입식품 자동 선별… 검사 효율성 대폭 향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민 식탁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AI 기반 수입식품 위험예측 검사 시스템'이 3일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2025년 공공AI 대전환 챌린지 왕중왕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AI를 행정 현장에 실제 적용해 업무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인 대표적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식약처 AI 시스템은 과거 부적합 정보, 원재료 특성, 해외 위해정보 등을 융합한 빅데이터를 학습하여 위험도가 높은 수입식품을 통관 단계에서 자동 선별하는 기술로, 현장의 무작위 검사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AI 기반 수입식품 위험예측 검사 시스템'은 수입식품 중 부적합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자동으로 추출해 검사 대상으로 지정하는 예측 모델이다.
표본추출 방식으로 진행되던 기존 검사 흐름을 AI가 보완하면서, 검사 정확도 향상과 위험 식품의 사전 차단 효과가 크게 기대된다.
또한 식약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은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식품첨가물, 농·축·수산물 등 품목별 위험 특성을 반영한 예측 모델을 구축 중이며, 2024년에는 과자·조미식품, 2025년에는 농산·수산가공품 등 대상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수상은 공공기관의 AI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행정안전부 주관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로, 총 9개 기관의 우수사례 중 식약처 모델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식약처는 "국민이 안심하고 수입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AI·빅데이터 기반의 안전관리 혁신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AI 기반 검사 시스템은 점차 고도화되며, 위험도 예측 정확도 상승, 통관 단계의 조기 차단 기능 강화, 행정 인력 효율화 등 다양한 효과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식약처는 이를 기반으로 수입식품 안전관리 패러다임을 선제적·예측 중심 체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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