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집행이사회서 한국 역할·대표성 확대 논의
- 메디컬포커스

-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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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 WHO 제158차 집행이사회 수석대표 참석 일차보건의료·정신건강·디지털 헬스 등 글로벌 보건 현안 논의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2월 2일부터 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158차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회에 우리나라 정부대표단이 참석해 주요 보건의료 의제 논의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이 집행이사회 수석대표로, 임호근 기획조정실장이 제43차 프로그램예산행정위원회 수석대표로 참석해 한국의 역할과 대표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일차보건의료 확대, 정신건강, 디지털 헬스 등 국제 보건 현안 전반에 대해 적극 의견을 개진하며, WHO 내 한국의 위상 제고에 나선다.
WHO 집행이사회는 전 세계 34개국 집행이사국이 참석해 매년 5월 열리는 세계보건총회(World Health Assembly)에서 다룰 주요 의제를 사전 검토하고 회원국 간 의견을 교환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 중 하나다.
이에 앞서 예산·조직·인사 등 행정 안건을 다루는 제43차 프로그램예산행정위원회가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서태평양 지역 대표로 2024년 5월부터 2027년 5월까지 WHO 집행이사국을 맡고 있으며, 프로그램예산행정위원회 위원직도 2026년 5월까지 수행 중이다.
이번 회의 기간 중에는 집행이사회 의장국인 호주와 WHO 사무차장보와의 양자면담도 추진해 국제 보건 현안에 대한 추가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집행이사회 첫째 날에는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2024~2025년 주요 성과와 향후 과제를 보고하며, 이후 비감염성 질환 예방, 정신건강, 결핵 치료와 예방접종 등 감염성 질환 대응과 관련한 논의가 이어진다.
이튿날과 셋째 날에는 '건강 서비스 제공', '건강 보호', '건강 증진'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보편적 건강보장 강화, 일차보건의료 확대, 디지털 헬스, 항생제 내성, 사회적 연결, 모성·영유아 영양 등 폭넓은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넷째 날부터 회의 마지막 날까지는 WHO의 예산 감축과 조직 개편 논의와 맞물려 행정 전반의 효율화 방안이 집중 점검된다.
정부대표단은 이 과정에서 국제 보건 거버넌스 내 한국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의견 제시에 나설 방침이다.
이형훈 제2차관은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국제 보건환경 속에서 WHO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지만, 재정적 여건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러한 시기에 우리나라가 집행이사로서 중책을 맡은 만큼 WHO와 긴밀히 협력해 전 세계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한국의 보건 외교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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